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이하 푸르지오)는 2,562세대 대단지로, 인천 동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등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 환경을 선사한다.
푸르지오가 들어선 송림동은 1900년대 ‘수도국산(山) 달동네’로 시작한 유서 깊은 지역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터전에서 내쫓긴 한국인들이 모여 살던 곳. 이후 6·25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피난민들에 이어 산업화가 시작된 1960~70년대에는 일자리를 얻으러 온 전라·충청 지역 사람들까지 찾아 들면서 비탈진 소나무 숲은 그렇게 3천여 가구가 집을 짓고 사는 달동네가 됐다. 푸르지오 근처에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 가면 당시의 생활상을 둘러볼 수 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삶을 지탱했던 송림동은 2005년 주거 환경 개선 지역으로 선정돼 대대적인 도시 정비에 돌입했다. 인천도시공사 주관 하에 도시 곳곳마다 사업 계획이 세워졌으며 해당 사업의 일환이었던 푸르지오는 준공 후 남다른 존재감으로 송림동의 풍경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푸르지오 근처에는 송림동 옛 모습을 전시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이 있다.
송림동의 새로운 기준이 되다
인천 토박이들의 추억을 먹고 자란 동네인 만큼 송림동 재개발 소식은 인천 시민들의 주요 화젯거리였다.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아파트에는 최신 디자인과 옵션이 적용됐으며 우리회사도 그에 걸맞는 사양으로 균형을 맞췄다. 엘리베이터 내·외부 디자인을 선정할 때는 건설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퀄리티를 높였고, 입찰 당시 신기술 가산점을 얻고자 아파트 최초로 모션콜 버튼을 적용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의미로 뜻깊은 현장이었지만 설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수많은 변수와 돌발상황으로 매 순간이 고비였으나 그럼에도 주인정신, 동지애, 협업의 힘으로 무사히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 이 현장에 관련된 모든 임직원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분투한 덕분에 ‘인천 동구 최고층 아파트에 설치된 안전하고 빠른 승강기’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위상을 세웠다.
아파트 영업은 점점 더 디테일을 요구한다. 과거에는 시공사나 설계 사무소 등 주로 구매자와의 소통으로 수주가 이뤄졌는데 지금은 입주민 대표자, 재건축 조합원 등 실사용자도 엘리베이터 업체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디자인, 속도, 진동, 소음 등 엘리베이터 사양에 대한 입주민들의 관심이 워낙 높고 정보 공유도 빨라 모든 건설사들이 엘리베이터 업체 선정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은 디자인, 서비스, 설치, 회사 스펙 등 전방위적으로 전략을 세워 영업에 나선다.
푸르지오도 그런 노력의 결과물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로 영업에 진심을 다했다. 그렇게 탄생한 푸르지오 승강기는 앞으로 송림동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현대엘리베이터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