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설치된 수십만 대의 승강기가 점차 노후화되면서 단납기 교체 공사 시장도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RM-STO팀은 그 한가운데서 가장 민첩하게 움직이는 조직이다. 지난 1분기에는 사업 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팀원들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이다.

RM-STO팀의 명칭은 ‘리모델링(Remodeling)’과 ‘숏턴오버(Short Turn Over)’의 약자로, 단납기 노후 승강기 교체 공사 영업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승강기 1~2대 규모의 건물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RM-STO 본팀 및 전국 서비스 지사를 포함한 약 30여 명의 직영 인력, 100여 개의 대리점과 200여 개의 서비스 파트너사로 구성된 대규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협업하고 있다.

수주 이후에는 현장 실측을 시작으로 기술 도면 작성, 설계, 생산, 설치, 안전검사 및 유지관리 인계까지 고객 인도를 위한 전 공정이 단계적으로 수행된다. 지난해 3월 서비스본부로 이관된 이후 이제 막 1년을 맞은 조직이지만 STO영업, 리모델링영업, 해외영업, 지방영업, MOD영업, 영업관리, 설계, 인사, 윤리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인력들이 모여 전문성을 결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현장 상황에도 유관 부서와 신속하게 조율하고 대응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건의 수주 성사를 위해 대규모 네트워크가 동시에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이러한 전체 흐름을 체계적으로 조율하고, 최적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저희의 핵심 역할입니다.”

선제적 전략과 맞춤형 접근

현재 국내 승강기 시장은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제도적 변화와 산업 구조의 전환이 맞물린 결과다. 승강기는 설치 후 15년이 경과하면 법적으로 노후 승강기로 분류되며, 이후 3년마다 정밀 안전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설치된 물량이 안전장치 의무 부착 시점에 도달함에 따라 교체 수요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신규 건설 시장이 위축되면서 업계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리모델링으로 옮겨가고 있다. RM-STO팀은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RM-STO팀의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승강기정보센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체 시점이 도래한 현장을 사전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어 부분 교체부터 전면 리모델링까지 고객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안전장치 보강, 부품 교체, 부분/전면 교체 등 여러 선택지 중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공사 이후 유지관리까지 연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수주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교육 시설과 종교 시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점도 눈에 띈다. 이들 시설은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동시에 공공성과 신뢰를 중시하는 특성이 있어, 한 번의 수주가 추가 공사나 인근 시설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입찰 구조가 비교적 명확해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영업 기반을 함께 다져가고 있다.

성과를 만드는 실행력과 팀워크

RM-STO팀이 1분기 사업 계획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제적 영업과 강한 실행력이 있었다. 연초부터 주요 타깃 현장을 미리 발굴해 집중 공략했고, 직영 조직과 대리점, 협력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현장 대응 속도를 높였다. 여기에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제안과 각자의 역할을 끝까지 책임지는 팀원들의 실행력이 더해지며 성과로 이어졌다.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이뤄낸 팀원들은 서로에 대해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우리 회사가 시장점유율 1위라는 점이 큰 힘이 됩니다. 고객이 실제 설치 사례를 보고 싶다고 하면, 유사한 건물 유형의 레퍼런스를 찾아 현장을 직접 보여드리거나 소개해드릴 수 있거든요.”

가격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RM-STO팀은 단기적인 가격이 아니라 장기적인 가치로 고객을 설득한다. 19년 연속 국내 시장점유율 1위라는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기 도입 비용이 아닌 20년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총소유비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부품 수급의 안정성과 A/S 품질까지 함께 고려하면 오히려 더 경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고객의 니즈를 읽어내는 전략도 중요했다. 인근 우수 건물에 설치된 사례를 제시해 기대 수준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더 나은 제품을 합리적으로 도입하려면 어떤 선택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은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함께하는 과정에 있다. 계약부터 설치, 최종 승인까지 이어지는 수개월의 여정이 끝나는 순간 큰 성취감을 얻는다. 동시에 계약 체결, 민원 해결, 대금 회수 등 영업의 여러 순간도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

“골조 문제로 설치가 어려웠던 공공기관 현장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자재 출하 이후 골조 이슈가 발생해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영업기술팀의 적극적인 현장 지원과 설치 부문의 신속한 대응으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모든 유관부서가 함께 움직였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RM-STO팀은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팀워크를 다져가며, 현안과 정보를 수시로 공유해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문제가 발생해도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기보다 팀 전체가 함께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고, 이러한 협력적 분위기가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RM-STO팀은 오늘도 전국 현장을 누빈다. 승강기 한 대를 교체하기 위해 대리점에 연락하고, 도면을 검토하고, 민원을 처리하고, 계약서를 챙긴다. 화려하지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일이다. 그 묵직한 책임 위에서 올해도 숫자는 오르고 있다.

속도와 신뢰 그리고 팀워크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RM-STO팀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