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건물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이러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인테리어디자인팀이다. 품질과 안전을 지키면서도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고민. 이들의 손끝에서 현대엘리베이터의 품격이 드러난다.

인테리어디자인팀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다. 하나는 승강기 내∙외부 공간의 의∙전장 디자인 연구개발, 또 하나는 주요 건설사 및 현장을 대상으로 한 특화 디자인 도출이다. 카탈로그와 영상, 본사 쇼룸, 국내외 전시회 등 다양한 채널로 팀의 결과물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일도 중요하다. 한마디로 ‘디자인’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내는 다재다능한 팀이다.

“현재 국내 전 산업군에서 ‘디자인’은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정성, 내구성, 실용성 등 기본적인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이제 미적 기준으로 제품의 가치를 판단합니다. 승강기 산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디자인의 기준을 세우다

어떤 분야든 시기마다 시장을 이끄는 키워드가 달라진다. 특히 디자인 분야는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의 취향에 더더욱 민감하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어내는 감각이 곧 경쟁력이다. 그렇다면 지금 인테리어디자인팀은 무엇을 주목하고 있을까?

“승강기 디자인은 건축과 모빌리티, 두 영역의 디자인 방향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건물을 이루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사람을 이동시키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두 영역의 트렌드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가별로 선호하는 디자인이 뚜렷하게 달랐지만 최근에는 그 경향이 점차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도 글로벌 표준 디자인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표준 디자인 라인업은 크게 국내형, 북미형, 유럽형, 아시아형으로 나뉜다. 이 기준에 맞춰 충주와 상하이에서 동일한 디자인의 의장을 각각 생산하게 된다면 운영 효율이 높아지고 중국 생산 기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제품 라인업을 정돈함으로써 현대엘리베이터만의 아이덴티티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시작되는 디자인 경쟁력

‘글로벌 표준 디자인 라인업’으로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국내에서는 현장 대응을 강화하며 1위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건설사별 맞춤형 디자인을 선제안하는 방식으로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요구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국내 주요 건설사에 맞춤형 디자인을 선제안하고, 고객사 디자이너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며 건설사별 특화 디자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협업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은 고객사의 성과로 기록되는 동시에 우리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는 기반이 된다. 무엇보다 이 과정을 거쳐 완성된 디자인은 표준안으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기간이 비교적 길어 업무 효율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제약을 넘어서는 디자인의 힘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지금의 산업 시장. 이 흐름을 얼마나 제대로 읽고 흡수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갈린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인테리어디자인팀 역시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을 동시에 바라보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팀원 모두가 실시간 트렌드를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은 없을까?

“승강기는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돼야 하는 제품이다 보니 디자인적으로 제약 조건이 많습니다. 또 ‘엘리베이터’의 정체성도 복합적입니다. 공공적 기능과 사적인 경험이 교차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디자인 설계를 할 때 공부하고 고민해야 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이러한 허들을 넘어서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고난이도의 업무 환경 속에서도 인테리어디자인팀은 굵직한 성과를 쌓으며 우리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iF, IDEA, 레드닷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LCD 전용 서체와 글로벌 스탠다드용 조명을 개발해 전장품의 새로운 혁신을 보여줬다. 이성과 감성 중 ‘감성’을 책임지는 팀이자 ‘창의성’으로 개개인의 역량이 평가되는 유일한 조직. 인테리어디자인팀의 무한한 상상력은 오늘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현실 속 소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시는 여러 팀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물리적으로, 논리적으로 쉽지 않은 일에도 우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셔서 큰 동지애를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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