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수원시 영통구)와 신사(서울 강남구)를 잇는 신분당선은 9호선, 7호선, 3호선, 2호선 등 주요 노선과 맞닿아 있어 수도권 남동부지역 주민들의 주요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우리가 만든 승강기는 마치 모세혈관처럼 신분당선 곳곳에서 승객과 지하철, 공간과 공간을 쉴 새 없이 연결해주고 있다. 그 활약상을 Major지사 신분당선직영 박종현 기사에게 들어봤다.

“저희는 신분당선 노선 중 정자~신사 구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구간 내에 설치된 현대엘리베이터 제품은 에스컬레이터 164대, 엘리베이터 45대, 무빙워크 2대 등 총 211대고요. 설치 규모가 큰 만큼 강한 책임감을 갖고 유지보수에 임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은 2011년 10월 강남~정자(1단계) 구간 운행을 시작하며 개통을 알렸다. 이후 2016년 1월 정자~광교(2단계) 구간을 연장했고 지난 2022년 5월에는 신사~강남(3단계) 구간을 연장했다. 전체 구간의 2/3를 담당하는 만큼 그 애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는 최근 개통한 신사~강남 구간의 제품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우선 내·외부를 오가는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캐노피를 불투명한 소재로 제작해 햇볕을 막고 안전을 강화했다. 더불어 출입구 엘리베이터에는 에어컨을 설치해 쾌적함을 더하고 음성 안내 시스템에 영어를 추가했다. 이는 우리 회사가 담당하고 있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 엘리베이터는 물론 다른 노선 엘리베이터들과도 다른 특장점이다. 무엇보다 신사~강남 구간은 지난여름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에도 침수 피해가 거의 없었다. 제품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박종현 기사를 비롯한 Major지사 신분당선직영 기사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저희는 평소에도 우천 시 누수 취약 개소를 점검합니다. 캐노피 실리콘에 하자는 없는지, 출입구 쪽 제어판은 잘 작동하는지, 배수로에 막힌 부분은 없는지 등 항상 자연재해를 염두에 두고 관리하죠. 특히 이번에는 적절하고 정확한 대처가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시행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선제적으로 출입구 차수판을 설치하고 전 역사 승강기를 정지시켰거든요. 비록 이용객들의 통행에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폭우가 그친 후에는 신속하고 꼼꼼한 보수 작업으로 이용 정상화에 힘썼다. 신사역 출입구 엘리베이터 앞 지반 균열을 관련 기관에 신고해 복구한 일이 대표적인 사례다. 수도권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피해로 복구 작업 스케줄을 잡기 힘들었을 텐데도 발 빠르게 처리해 이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우천
누수 취약 개소
점검 과정

Major지사 신분당선직영 기사들의 노력은 추석에도 멈추지 않았다. 연휴 특성상 즉각적인 대처가 불가능할 수도 있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했고, 연휴 기간 동안에는 열차 연장 운행에 맞춰 연장 근무를 시행했다. 이용객 수는 평소보다 적지만 주취자, 초행자 등 돌발 상황 발생 가능성이 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無사고 노선의 자부심

신분당선은 2011년 개통 이후 지금까지 승강기 관련 안전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 노선이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넓은 시야로 안전을 사수하는 Major지사 신분당선직영 기사들 덕분이다. 박종현 기사는 앞으로도 이 기록이 깨지지 않고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신분당선은 국내 유일의 민간 노선이다 보니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만큼 관련 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죠. 덕분에 저희도 저희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현장 점검을 하고 있으면 ‘고생한다’며 음료수를 건네는 이용객들이 종종 있는데, 그때마다 제 역할을 다시 한번 곱씹으며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현재 박종현 기사는 최근 개통한 3단계 구간 제품들의 미비점을 보수하는 한편 1단계 구간 제품들의 노후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불특정다수가 오가는 공간을 안전하게 관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현장으로 향하는 박종현 기사의 발걸음이 가벼운 이유는 노력한 만큼 결실이 있기 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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