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병원 중 하나다.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 100대 병원’에 3년 연속 이름이 오르고,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명성이 자자해 매일 내원객으로 붐빈다. 그렇다 보니 주차 공간이 항상 부족했다. 특히 내원객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오전 시간에는 주차하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촌각을 다퉈야 하는 병원 입장에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치명적인 문제였다.
철저한 준비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우리회사는 엘리베이터 방식 중 팔레트식 3기(150대) 연립식 주차타워를 제안했다. 좁은 공간에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는 것이 이번 수주의 핵심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당 타입은 소규모 공간에도 많은 대수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며, 속도가 빠르고 진동과 소음이 적어 현장 주변에 미치는 영향도 줄일 수 있다.
첫 삽을 뜨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졌다. 기초 공사 – 판넬 공사 – 소화 설비 공사에 이르는 전 시공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고객의 궁금증을 해소했고, 현장 맞춤형 주차 시스템을 시뮬레이션으로 선보여 고객이 우리회사의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확신하도록 유도했다. 그렇게 수 차례의 미팅 끝에 2019년 10월 수주에 성공했고 2020년 11월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인천사랑병원 주차타워에 대한 고객과 이용객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주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 여유롭게 병원에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계식 주차장 운영 어플리케이션인 ‘파프리카’로 출고 예약도 설정할 수 있어 출차도 빨라졌다. 무엇보다 알아서 차를 보관하는 오토 파킹 시스템 덕분에 운전에 서툰 사람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현장에서는 잘 지은 주차타워에만 초점을 맞추면 아쉽다. 주차 공간을 확장해 이용객의 시간을 지켜준 점, 그리고 이를 통해 병원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점도 한 번씩 생각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렇듯 세상을 이롭게 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