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 지식 콘퍼런스’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태국팀이 지난 8월에 방콕을 다녀왔다. 현지 시장에서 발견한 글로벌 승강기 산업의 미래 그리고 벤치마킹 사례까지, 4박 5일간의 태국 탐방기를 소개한다.

넷째 날, 록슬리 방문을 마친 후 우리 회사가 진행 중인 공사 현장에 들렀습니다. 태국의 고용노동부에 해당하는 건물로, 경쟁사 기종에서 우리 회사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는 중이었습니다. 태국 승강기 시장에서 경쟁사의 입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익히 알고 있던 터라 보고만 있어도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태국에서 우리 회사의 현장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현장이 더 안전하고 쾌적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겠습니다.

ESG경영팀 고태훈 매니저

서비스사업본부 소속인 만큼 태국의 유지관리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습니다. 신규 영업 견적을 작성할 때 유지관리 항목을 포함한다는 점, 제조사에게 유지관리까지 모두 맡긴다는 점이 흥미로웠는데요. 그만큼 고객의 로열티(충성도)가 높다는 뜻이어서 조금은 부러웠습니다. 탐방 기간 동안 온라인 조사로는 얻을 수 없는 생생한 현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우리 회사가 태국 시장에 우뚝 서는 그 순간에 저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부산지사(서비스) 차재호 매니저

쭐라롱껀 대학교에 방문했을 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태국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짧은 대기 시간과 빠른 이동을 요구하는 한국 사람들과 달리 태국 사람들에게 속도는 최우선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에어컨이 있는 엘리베이터, 소음과 진동이 없는 엘리베이터를 선호한다고 하네요. 이런 의견을 반영해 현지의 수요에 맞는 태국 전용 모델(에어컨 필수 사양, 진동을 최소화하는 RGS 적용 등)을 구축한다면 태국 승강기 시장의 점유율을 더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원가관리팀 이준영 매니저

현재 태국 정부는 Thailand 4.0 정책을 발표하며 12대 미래 산업(첨단 산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첨단 기술 및 생산 시설을 확대해나가는 중인데요. 이는 우리 회사의 물류 및 산업용 엘리베이터 수주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MIRI를 바탕으로 한 첨단 원격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NVH개발팀 이준호 매니저

’태국 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탐방 내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질문입니다. 저는 그 힌트를 길거리에서 찾았습니다. 현재 태국에는 K-컬처(Culture)가 대유행입니다. 음악은 물론 드라마, 예능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대중적인 콘텐츠에 간접 광고를 하거나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면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우리 회사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서비스구매팀 김수영 매니저

현재 태국 승강기 시장은 일본 기업들이 강세입니다. 경쟁사의 이름을 볼 때마다 승부욕이 샘솟더라고요.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영향력을 무너뜨리기란 쉽지 않겠지만, 우리 모두 지구력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점유율 우위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제가 하는 업무가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우리 회사가 어엿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수원지사(서비스) 백경호 매니저

쭐라롱껀 대학교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2대의 엘리베이터가 짝수 층, 홀수 층으로 나뉘어 운행되고 있었는데 홀 버튼은 하나라 어떤 엘리베이터가 올지 알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한국이었다면 당장 민원이 발생했을 텐데 그곳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더군요. 편리함보다는 비용 효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이 경험을 통해 생활 문화와 사고방식에 따라 제품의 가치가 다르게 책정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국내 관점에 갇히지 않고 글로벌적인 시각을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디지털서비스팀 양부원 매니저

글로벌 CoP를 거쳐 해외 탐방까지, 제 업무 시야를 시원하게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현지 파트너사인 록슬리에 방문해 해외 시장에서는 수주가 어떻게 이뤄지고 성공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우리 회사의 글로벌 수주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동료가 세계 곳곳에도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니 애사심이 더 깊어졌습니다.

총무팀 황승연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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